리뷰/맛집

테마참숯장어구이 :: 통영에서 장어 먹으러 갔던 맛집

92쪽 2019. 8.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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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장어 #테마참숯장어구이

 

친구들과 주말 1박2일 통영 여행을 다녀왔다.

통영에서 식사류로는 해물뚝배기랑 장어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해물뚝배기는 예전에 왔을 때 먹어봤고, 장어구이는 딱히 내 돈주고 사먹어 본 기억이 없다.

다들 장어 먹으러 가는 쪽으로 찬성을해서 통영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을 먹으러 테마참숯장어구이에 갔다.

 

자리 잡고 앉으니, 벽에 바다장어의 효능에 대해 적힌것이 붙어있었다.

처음부터 좀 읽어보다가, 고혈압,비만,노화방지,빈혈,관절염,스트레스...

이건 뭐 그냥 영양소 최강 음식이군 싶었다. ㅋㅋㅋ

 

테마참숯장어구이의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장어구이의 이 날 싯가는 1인분 20,000원! 5명이 가서 5인분 주문했다.

전복이랑 새우는 따로 추가주문이 가능하구먼. 우리는 추가주문은 하지않았다.

 

늦은 점심때라 그런지 (오후 3시경) 손님은 두 테이블 있었다.

오늘도 사람 없는 쪽으로 가게 내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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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다보니 손질한 장어를 갖다 주셨다.

직원분께서 불판에 다 올려주셨는데, 장어들이 잘려있는 상태로 꾸물거렸다. ㅠㅠ

난 살아있는 상태의 애들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산낙지도 안먹어봄) 새로운 경험이었당...

테이블을 3명 2명 나눠 앉았는데, 테이블마다 전복 1개씩, 새우는 인당 하나씩 나왔다.

 

무슨 삼인지 모르겠는데 여튼 삼도 기본반찬으로 인당 1개씩 나옴.

몸에 좋은 것도 이제는 좀 챙겨 먹어야겠다 싶어서 하나 씹어먹었다.

 

친구가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줬다. 직원분께서 위에 저 정도 크기로 잘라진 장어가 딱이라고 더이상 자를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저거보다 좀 더 작은크기로 먹는게 편해서 조금 더 잘라 먹었다.

 

관자 냠~ 채소 위에 뿌리는 소스는 순한맛,매운맛 두 가지가 있는데 매운맛도 그닥 맵지가 않아서 나처럼 매운맛 못 먹는 사람들도 매운맛 가능할 것 같다. 별로 많이 안매웠음!

 

깻잎 상추 취향따라 쌈 싸서 냠냠, 나는 깻잎파 v

장어 덮밥이랑 초밥은 먹어봤으나 장어구이는 제대로 처음 먹어봤는데, 넘 맛있었다.

가격이 좀 더 쌌으면 더 자주 먹을텐데 아쉽당.

 

기본반찬으로 나왔던 데리야끼소스 뿌려진 버섯이 있었는데, 그 데리야끼 소스에 장어를 찍어 먹었더니 JMT! 완전 찰떡이라서 직원분께 부탁드려 데리야끼소스만 따로 더 받아 먹었다.

 

 

장어구이 맛있게 다 먹구 마지막으로 반탕도 시켜서 먹었다.

된장시레기국? 같은 맛 이었는데, 식사할 때 밥을 안먹어주면 서운하니까 밥으로 마무으리~

 

아, 장어구이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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