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밥 & 투움바 파스타가 유명한 교동 핫플 #양문이
교동에 볼일이 있어서 혼자 갔다가 점심 혼밥을 하러 양문이에 방문했다.
인터넷에 교동 혼밥 검색해보니까 진짜 많이 뜨던데,
'투움바 파스타' 라는 단어에 확 끌려서 양문이로 결정했다.
아웃백에서만 먹어 본 투움바인데, 아웃백 아닌곳은 어떨지 궁금했당.
브레이크타임이 3시 부터 시작이던데, 볼일이 2시20분쯤 끝나서 서둘러 갔다.
다행히 2시30분 쯤 주문해서 다 먹고 나올 때 시간이 2시59분이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3시 바로 직전에 들어오는 손님도 받던데... ㅇㅁㅇ 내가 본 블로그 정보가 잘못된건감..?
여튼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정면에 오픈형 주방이 보였고 남자 직원분들이 요리 중이셨당.
1층에 2인석 테이블 두 개 / 오픈형 주방을 둘러싼 바 테이블이 있었는데,
바 테이블이 있으니까 혼자서 2인석 테이블에 앉기 뭣해서 걍 바 테이블에 앉았다.
내가 들어왔을 때 1층에 손님 두 팀이 있었는뎅 얼마 안돼 다 먹고 나가셔서 1층에서 진정한 혼밥을 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이랑 물을 갖다주셨는데 물이 보리차라서 개 굿. (보리차 좋아함)
투움바 파스타를 먹으려고 작정하려고 온 나에게 메뉴판은 무의미하지.
그치만 가져다 주신 성의가 있으니 좀 살펴보다가 "투움바요." 했다.
주문 하고서 앉은 자리에서 1층 내부를 살펴봤당.
입구를 사이에 두고 자리잡은 2인 테이블 두 개가 예쁘더라.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주렁주렁 보기 좋았다.
다음에 친구랑 오면 저런 자리에도 앉아봐야지.
그나저나 우드테이블에 초록색 철제의자 괜찮은데?
요즘 독립을 앞두고 한창 테이블이랑 의자 서치하고있는데, 저런 조합은 생각 안했었거늘 확 꽂히는구만?
여튼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다 떠나고 혼자 남은 1층.
근데 전혀 안조용했다. 왜나면 여기 노래도 꽤 빵빵하고 직원분들이 노래 따라부르면서 요리하심 ㅋㅋㅋ
다들 파이팅이 넘치셔서 혼밥하는데도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했다.
바 테이블이긴 한데, 앉으면 요리하시는 분들은 전혀 안보여서 부담 없이 편하게 밥 먹었다.
내 투움바 파스타 등장!
새우,베이컨,버섯이 꽤 많이 들어있고 살짝 매콤하게 맛있는 맛!
피클도 한번에 많이 주셔서 더 달라고 안해도 돼서 좋았당.
위에 올라간 풀떼기는 먹어보니 씁쓸하던데, 걍 데코용인듯.
저게 없으면 사진 찍을 때 밋밋하긴 하겠당.
다음에 방문할 때는 친구들이랑 와서 스테이크 밥이랑 여러가지 맛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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