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대구 앞산 또 가고싶은 분위기 좋은 카페
안녕하세요, 92쪽입니다.
어제 토요일, 혼자 볼 일 보러 외출했다가
예전부터 궁금해서 지도앱에 찜 해놨던 카페
‘책상’에 다녀왔어요.
기대만큼 너무 좋았던 카페였습니다.
포스팅으로 소개 해볼게요~
14시 오픈이라 점심 혼밥을 하고도 시간이 남았어요.
앞산 남부도서관에 가서 한 시간동안 책을 읽고
읽던 책을 그대로 빌려서 책상으로 고고~
카페 외관부터 갬성갬성 예뻤어요.
원목 입간판에 한글로 책상 반듯하게 적힌 게 멋스러움.
기대를 안고 들어가봤습니다.
오픈 시간인 두 시를 조금 넘겨 방문해서인지
제가 이 날의 첫 손님인 느낌쓰
2인석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으니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메뉴판두 한글로만 깔끔하게
저는 말차라떼 따뜻한거 주문했어요.
아직까진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찍어 본 카페 내부
책상이라는 이름답게 모든 테이블이 책상 느낌인데
완전 아늑하고 좋죠?
읽을 책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구비된 책 중에 제가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도 있었어요. 호오… 안 빌려와도 됐을…ㅠ
사장님의 출퇴근용 자전거일까요?
가게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짐.
다음엔 빈 손으로 터덜터덜 와서
여기 있는 책을 읽어 봐야겠어요!
이거까지 찍고 손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
가게는 만석에 되돌아가는 분들도 생긴…
일찍 방문하길 잘 했어요.
따뜻하고 달달하고 맛있었던 말차라떼!
서비스로 꿀 스틱도 하나 주시던데 잘 먹겠습니다~
책 읽다가 누군가 밑 줄 쳐놓은 부분
욕망이 있는데 참고 살면 지옥같을 수 있겠구먼
책 읽다가 잠깐 환기 시킬 겸
또 다른 책상 구경!
(집중력 부족해서 한 권 쭈욱 못 읽겠음)
방명록 쓰는 노트가 있길래 저도 하나 남겼어요.
책 한 권 다 읽는다고 세 시간정도 머물렀기에
양심상 커피 한 잔 더 주문
나오는 음악도 좋고 (크러쉬 곡 등 잔잔한 음악들)
카페 조명도 분위기도 바깥에 지나가는 행인들의 일상적인 풍경도 좋았어요.
다음엔 평일에도 방문 해보고싶은 카페였어요.
앞산 혼자 책 읽으러 가기 좋은 카페로 책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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