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계 :: 대구 시내 교동 카페, 혼자 가도 괜찮을 분위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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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계

대구 시내 교동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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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다녀온 대낮의 교동 나들이

친구가 가보고 싶었다던 카페 '실재계'에 다녀왔어요.

1층에 있던 나무 입간판

책,그림,음악,커피,위스키

갬성 가득할 것만 같은 간단한 소개글

높은 계단을 올라 4층까지 뚜벅뚜벅...

건물이 뭔가 특이한듯 했어요.

아주 깊숙한 곳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

가게에 도착하니 닫겨있어서 당황

알고보니 오픈 시간이 조금 늦은 편이더라구요.

아래층에 있는 지헤이블랭크에 다녀왔어요.

다시 오니 오픈한 카페

생각보다 공간은 넓었고 아주 조용조용한 분위기였어요.

그나저나 실재계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검색해보니

[ 현상적 규정을 초월한,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 ... 라고 나오는데

봐도 잘 모르겠네요. O(∩_∩)O

저희는 입구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있는 이 자리에 앉았어요.

청록색 의자가 돋보이는 자리!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이렇게 생겼습니당.

왜인지 모르게 채도가 낮은 느낌을 주던 잔잔한 공간

실재계의 메뉴판이에요.

핸드드립이 주 메뉴인듯한

\(￣︶￣*\))

위스키,칵테일 등 술 메뉴도 굉장히 많았어요.

고구마 소주는 신기하네요. 처음 들어봐요.

미역국 라면도 맛있겠당...

이렇게 책도 몇 권 있었어요.

제가 앉은 자리 벽에 걸려있던 그림

앞 테이블을 바라보며 그린듯 뒷통수가 보이는 시점이 참 특이한듯...

그림 속 두 분이 완전히 마주 보진 않고 비스듬히 앉아 뭘 하는 광경인지 궁금쓰하네요.

구경하러 가 있는데 친구가 책 보는 척 해보래여.

읽을 것도 없는 장을 펼치고 있는 저 어색함  =￣ω￣=

특이한게 바둑판이랑 체스,루미큐브 같은 보드게임 몇 가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목을 대결을 펼치고 있는 친구들

둘 중엔 누가 이겼는지 기억 안나고

제가 했을 때 이긴건 찍어둠. ㅎ

살구에이드를 시켜봤는데요

첫 입은 밍숭했는데 덜 저었던 건지? 먹을수록 괜찮았고

살구에이드니까 안에 든 과일은 살구겠죠 야금야금 베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비비드한 주황 컬러가 상당히 예뻤던 친구들의 커피잔

서비스로 친구들은 과자를 저는 초콜릿을 주시네용.

애들 커피 한 입 마셔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요기 다음에도 커피 마시러 오면 될 것 같습니당.

삼지창같은 포크 ㅎ

치즈케이크는 못 참지~ 냠냠

루미큐브까지 야무지게 즐겨주고 온 실재계

가게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커피도 맛있고

덤으로 보드게임까지 즐겼으니 또 안 갈 이유가 없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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