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페&디저트

향미사 :: 경주 황리단길 카페, 커피&티라미수 찐 맛집 추천!

92쪽 2023. 4.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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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사

경주에서 만난 인생커피! 황리단길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92쪽입니다.
날 좋은 4월 주말, 친구와 급 경주에 다녀왔어요!
P답게 아무 계획 없이 짧게 다녀 온 경주인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인생 여행으로 기억에 남았네요. 헷
오릉 산책을 하고 황리단길 쪽으로 넘어갔다가
커피가 맛있다고 들어서 저장해뒀던 카페 '향미사' 에 가보기로 했어요.

인파로 북적이는 황리단길 골목을 빠져나와 위치해 있어요.

멋드러진 나무간판만 봐도 기대가 되는 공간...

입구 앞엔 이렇게 판매 중인 원두 리스트를 안내 해두셨네요.
입장 해봅니당. ㄱㄱㄱㄱㄱ

들어서자마자 너무 맘에 들었던 공간
일 하시는 곳 뒷쪽 창도 참 예쁘고 전문적인 느낌이 풍겨요!

바깥을 볼 수 있게 마련된 2인석 자리에 착석
종이 메뉴판을 펼쳐봅니당.

필터 커피 / 에스프레소 커피 / 논 커피
저는 콜드 브루, 친구는... 천연 바닐라빈 라떼 했었나? 그래유.
향미사 홈메이드 티라미수도 완전 맛있대서 기대하고 시켜봤습니다.
생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가 듬~뿍 이라니 완전 맛있겠지 않나여. ㅎㅎ

벽에도 커다랗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편해요.
그나저나 메뉴판을 직접 쓰신 것 같은데 글씨체도 멋드러지고
글씨 크기도 조절해서 정말 잘 쓰신듯!

입춘대길

콜드 브루 원액 보틀도 판매 중이에요.

갬성 샷 ㅎ__ㅎv

제가 앉았던 자리 오른편 모습과 정면 뷰
입구 바로 옆 자리였지만 불편함 전혀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경주의 길거리 풍경을 볼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자리였어요.

커피 뿐 아니라 공간에서도 향미가 느껴지는듯한,,,
참으로 단아했던 카페!
햇살이 들어와 더 예쁘당. >ㅁ<

사람 없을 때 슬쩍 찍어 본 또 다른 자리
조명도 액자도 다 맘에 들어요.
별 정보 없이 그저 커피가 맛있대서 온 곳인데 공간까지 맘에 쏙 들어버림.

커피 내리시는 곳 바로 앞에 바 자리도 있네요.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배치를 잘 해두신듯.
바 테이블 밑으로 은은한 간접조명도 이쁘당...

향미사에서 판매중인 원두가 진열되어 있어요.
포장지도 참 예쁘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에게 주는 선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흐흐

흡사 가을같이 따뜻해 보이는 바깥 풍경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파아란 하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
컵도 그릇도 너무 예쁘죠!

근데 또 커피는 얼마나 맛있는지,,, ㄷㄷ
한 입 마시니 진한 초코향?과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면서 존맛;
근데 친구랑 눈 마주침.
니 커피도 존맛이니?
친구: ㅇㅇ...!!!!!!!!!

티라미수도 역대급 맛
완전 꾸덕꾸덕 진~한 치즈 맛 장난아님요.
향미사 가시면 커피는 물론 티라미수도 꼭 드세요!

저는 다음에도 날 좋을 때 지금처럼 무계획으로 경주 와서
향미사는 꼭 다시 들를거에요. ㅎㅎ

콜드 브루 너무 맛있어서 직원분께 물어보고 원두 구입했어요.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심!

날도 좋고 맛도 좋고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은 짧은 경주 여행
한 시간 정도 잘 쉬다가 버스 시간이 되어서 이만 물러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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