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대구 시내 혼자서도 가고싶은 분위기 좋은 LP바
안녕하세요, 92쪽입니다.
저번 주말에 적재 콘서트를 보고 왔는데요,
감미로운 음악의 여운이 남아서 이대로 집에 가긴 싫고
시내로 슝~
저번에 지나가다 찜콩해뒀던 LP바 ‘노라’에 다녀왔어요.
시내치곤 유동인구가 적은 골목에 위치한 가게에요.
가게가 거의 만석이었는데 다행히도 저랑 친구 둘이 앉을 바 자리가 비어있었어요.
메뉴판을 찬찬히 보고 하이볼 한 잔씩과 나쵸를 주문~
LP바는 개인적으루 바 자리가 좋아요.
이렇게 LP판 돌아가는 것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요!
사장님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으셔서 되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주문한 하이볼이 나왔는데 영롱쓰~
잔도 음료도 참 이뿌죠오!!
저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시켰는데
완전 입맛 저격 ㅎㅎ 맛있어서 좋았어요!
나쵸는 소스 찍어서 냠냠~
그냥 여긴 음악이 안주라서 솔직히 다른 안주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넘나 분위기 좋고~
노라존스 LP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 집에도 있는 LP라서 많이 들었던거에요.
사장님께 혹시 신청곡 되는지 여쭤보고 몇 곡 부탁드려서 듣기도 했어요. ㅎㅅㅎ
검정치마랑 최백호님 음악이 기억에 남네요.
맥주는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꺼내드시고 나중에 계산할때 말씀드리면 돼요.
저희는 하이볼도 마시고 또 음악 듣다보니 부족해서 맥주도 꺼내마시고~
알쓰는 맛있는 써머스비 ㅎ
짠~
만석이었다가 잠깐씩 비었을때 찍어본 자리들!
가게가 넓진 않아 더 아늑하고 좋아요.
혼자 오셔서 바에 앉아 즐기시는 분도 있었어요.
저도 다음엔 혼자서도 와보고싶어요.
제가 마신 것
마신 것 같지도 않다는 주당 친구가 마신 것 ㅎ
조만간 또 갈거에요!
노라 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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