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일상다반사

대구 앞산전망대 등산 :: 2022년11월 가을 기록

92쪽 2022. 11.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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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앞산전망대 리모델링 공사 완료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가봐야하는데 벼르다가 드디어 다녀왔당. 쿄호호~

늘 그렇듯 대덕식당 건너편에서 스타뚜!
여기서 목적지인 전망대까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보려고 어플도 스타뚜~

가을가을한 날씨와 풍경 속에
가을가을한 시 한 편.
짧지만 임팩트 있다.
맛있는 곶감 하나에 일 년이 담겨있지~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길로 진입하기 위해 건너는 다리
낙엽이 어마어마하다. 진짜 가을 정취 제대로임...

다리 위에도 다리 밑에도 온통 낙엽 세상
혼자 하는 산책도 좋은데 혼자 하는 등산도 참 묘미가 있어유. ~_~

은행나무 잎이 사방천지 바닥에 흐드러지게 있더이다.

고난과 역경의 시멘트 경사 길
느리지만 부지런히 올라가야함요.
멈추는 순간 다시 걷기 시동 걸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기에...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

시멘트 길의 끝
한 템포 쉬어가기 좋은 안일사 앞

앞산전망대 사진 바꾸셔야겠땀.

쪼매 쉬었다가 다시 출발!
부지런히 올라가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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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계단 길을 올라오니 지쳐서...
또 한 템포 쉬어가기.
요기서 앞으로 갈 길이 앞산전망대랑 왕굴전망대로 갈라짐.
요번엔 전망대 리모델링한거 보러 앞산전망대 꼬고~

후루루룰 올라와서 전망대 도착 전 마지막 계단!
요기서부턴 바람의 시원함이 느껴진당. ㅎㅎ

앞산전망대 도착!
커다랗고 노오란 토깽이가 따악 있고,
사진 찍는 기계가 있어서 사람들이 줄 서있는 모습.
토끼가 왜 있나 싶어서 방금 검색해보니, 2023년이 계묘년이라넴!?
그래서 저 토끼를 세워두신걸까 ㅇㅅㅇ

여튼 대덕식당 건너편 평지에서 앞산전망대 도착하기까지의
총 소요 시간 45분26초
보통 맞는거겠지...? 천천히 걸어 올라왔지만 그렇게 많이는 안쉬었소.


요리조리 앞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구 시내 경치 감상해주고~ ↓

저어 멀리까지 산 능선이 펼쳐져있고~ 올 때마다 경치가 참 좋당.
이 안에서 옹기종기 살아가고 있는 우리덜 껄껄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은 참 콩만하다.

가까이서 보니 참 말 많은 토끼일세.
소원성취,대박나세요,건강하세요가 보이넨.

아까 사람들이 줄 서 있던 포토머신
사진 찍으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전망대 왔다는 인증샷인데 배경이 대구 전망이 아니라 나무데크인게 좀 아쉽..
그래도 줄 없길래 나도 슬쩍 찍어봤찌 ~_~

하산 후 어두워진 거리
요 돌담길 참 예뻐서 좋아하는 길이당.
바로 근처에 아눅이 있지만 밥도 아직 안먹어서 패스

밑에서 올려다 본 앞산전망대
이제 날이 어두워져서 불빛이 환하게 켜져있넹.
다음엔 야간 등산 고고 해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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