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소바
깔끔하게 혼밥 하기 좋았던 동성로/반월당 일식 맛집
안녕하세요, 92쪽입니다.
약속 없던 주말에 살 것도 있고 심심하기도하고~ 겸사겸사 혼자 시내에 다녀온 적 있는데요,
점심 혼밥을 할까싶어 예전부터 궁금했던 마제소바를 맛보러
'칸다소바 대구동성로점' 에 다녀왔습니다~
요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브레이크타임 걸린 가게를 찍은,,,
들어가기 전에 가게 사진 제대로 못찍었거든용!! (요것도 흔들리긴한 ㅇ0ㅇ;)
대구 시내 동성로 칸다소바는 약령시 건너 버스정류장 근처 버거킹 바로 옆에 있어요.
큰 길에서도 잘 보여서 찾기 매우 쉬움요!
지하철 중앙로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 / 반월당 1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하세요~
점심 라스트오더 15시까지 받는다고 되어있어요.
제가 결제한 시간을 보니 14:30 경이네요.
라스트오더 시간을 얼마 안남겨두고 방문했음에도 대기석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대구 시내에서 인기 많은 맛집이 맞나봐요! 검색해보면 리뷰 수도 엄청 많다눙,,
이제 웬만한 가게에는 키오스크가 다 배치되어있네요.
메뉴 구성은 심플하구요, 저는 애초에 궁금했던 마제소바로 고고고~
스프라이트도 하나 했습니당, 먹다보면 탄산이 분명히 땡길 것 같더라구요. ~_~
마제소바 10,000 / 스프라이트 2,000
총 12,000원
요즘 한 끼 식사 치고 적당한 가격인듯 싶어요.
아우, 원래 사람 많은 공간은 잘 안찍는데 (가려야 할 게 많아서 ㅠㅠ)
그치만 가게 내부 이런식으로 생겼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어봤어요.
키친을 둘러싼 바 자리가 열 개 정도? 있구요,
옆으로는 쭈우우욱 테이블이 있어서 동시에 많은 인원이 식사 가능해요.
저는 5분 조금 넘게 웨이팅석에서 기다리다가 호명 받아 제일 안쪽 바 자리에 안내받았어요.
마제소바에 대한 소개와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있네요.
일본어로 '마제루=섞다,비비다' 라네요?
국물 없는 면에 고명+소스를 비벼 먹는 일본식 비빔라멘!
곧바로 마제소바가 나왔어용.
일단 비주얼 맘에 듬. 맛있게 생겼음여!
고기랑 채소 듬뿍듬뿍 많고 계란노른자랑 색감 조화도 굳,,
음식점들 보면 홍보용 이미지랑 실제 음식이랑 다른 곳들도 있잖아요? 여기는 똑같음여.
그리고 서빙하시는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직원분들 모두 파이팅 넘치세요.
휘리릭 챠라랍 비벼서 냠냠냠
면이 쫄깃탱탱하고 짭쪼롬하면서 굉장히 진한 맛이 났어요.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굉장히 든든하겠는데 싶은 느낌?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요런 외국 음식 먹을때면 재밌어요.
음식점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그 나라를 닮아서 뭔가 해외 여행 간 기분도 들구요!
동성로에서 혼밥할 일 있으면 칸다소바 또 생각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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