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그레이스화이트
내가 내 돈 주고 밥솥을 사는 날이 오다니...

2019년 자취 시작 때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자그마한 쿠첸밥솥... 이젠 bye bye
혼자 사는데 저녁도 회사에서 주고 주말엔 또 약속 있거나 배달 시켜먹으니~
자취 초반에야 삘받아서 자주 밥해 먹었고 이후론 딱히 손이 안 가 거의 방치...
그런데 두둥, 퇴근시간이 조정되면서 이제 회사 저녁 밥시간이 사라졌어요.
그렇다고 밥솥을 새로 살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본 홈쇼핑에서 소개중인 밥솥이 너무 예쁜 거 아니겠어유?
그냥 검색이나 해볼까 하고 폰을 든게 (통장잔고의)화근이었어요.
내 집에 와버린 요 아이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꽤 도톰한 사용설명서와 주걱&쌀컵이 들어있구요,
아주 견고한 포장상태로 호옥시나 배송중에 다쳤을까 걱정했던 내 밥솥이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우왓 크다.
원래 사용하던 미니미니한 밥솥과 비교해서 6인용은 꽤나 가정집 사이즈군요.
그치만 나 혼자 해먹을 겁니당.
(쌀)씨스타가 부릅니다. 🎤 나혼자...
((나혼자 쌀을 씻고~ 나혼자 밥을 먹고~))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 !!
제 밥솥 제조년월은 25년2월이었어요.
3월 초에 받았으니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밥솥~
요 아이 지정석에 쏙 넣어줬는데요,
역시 원래 있던 애랑 비교하면 크다 커
그리고 밥솥에 시간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커버는 저기 동그란 버튼을 눌러 탈착 가능하네요.
내솥이 엄청 반짝반짝 별 박힌듯 예뻐요.
그리고 솥 아래쪽으로 커브져 있는데 요게 또 기술인가봐요.
에코 스테인리스 커브드 내솥이라고 활발한 열의 대류를 발생시켜 밥맛을 좋게 한다네용.
물에 식초 조금 넣어서 자동세척 모드로 돌려줬어요.
밥 한 번 지어봐야쥬
백미랑 요즘 핫한 파로를 2:1로 넣어서 지어봤어요!
고압과 무압 두 가지 압력모드가 있는 트윈프레셔
고압 모드는 찰지고 쫀득한 맛
무압 모드는 촉촉하고 고슬한 식감이래용.
저는 나름 잡곡밥을 하는거라 고압모드로 해봤어요.
시간은 총 44분 찍히네용.
다 완성되고 열어보니 딱 봐도 찰져보이는 윤기나는 밥!
기분 탓인지 기술력인지 일단은 밥이 너무 맛있게 잘 됐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요 밥솥으로 평일엔 거의 매일 밥 해먹을거에요!!
나름 비싼 돈 주고 산 뽕을 뽑아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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