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원커피
대구 시내 동성로 교동 카페
안녕하세요, 92쪽입니다.
여름이 시작되고 엄청 더웠던 대프리카에서의 어느 날...
친구와 길을 걷다 타죽을 것 같아서 후다닥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들어와보니 여긴 교동의 '샵원카페' 더군요.
블로거 정신을 발휘하여 사진은 남겨놨더군요 제가... ㅋㅋㅋ
카운터만 얼핏 봐도 주황색이 이 카페의 포인트 컬러란걸 알 수 있었어요.
주황 메뉴판에 주황 트레이가 시강!
내부에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개인카페치고 자리가 꽤 많은 편이었는데도 남은 자리가 딱 한 군데 뿐이더군요.
저희는 더위 식힐 목적으로 후다닥 들어온거라 넙죽 감사히 앉았습니다. ㄳㄳ
샵원커피의 메뉴판이에요.
저 두더지가 이 카페의 캐릭터인가봐요? (두더지 맞겠지)
샵원커피는 주소상으론 동문동에 해당하지만 우린 이 일대를 교동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우리=대구사람들
대구 시내 한일극장 건너편 대구역으로 가는 길 일대는 교동으로 통합니다~
메뉴판 사진 갖다두고 교동 설명하기 오졌...
여튼 더위에 미쳐서 정신없이 주문한 터라 정확한 메뉴명은 기억이 안나요...ㅈㅅ
주문 후 번호표나 진동벨이 아닌 카드를 받았습니다.
스페이드 4
원카 하고싶네요.
옛날에 큐플레이 게임 해보신 분?
정말 재밌었는데... 거기서 원카드 정말 많이 했던 아련한 추억 ㅠ_ㅠ
앉은 자리에서 찍어 본 가게 내부 한 켠
요 부분은 조금 분답긴 한데 키치한 느낌?
LP플레이어가 눈에 띄네요.
요즘 친구 한 명이 LP에 푹 빠져서 같이 LP 구경도 갔었는데
비싼 취미긴 하지만 정말 매력있음요!
그리고 한 쪽 벽면엔 이렇게 아예 LP로 인테리어를 해놨더라구요?
LP판들 색감이 참 이쁜게 많네요.
맨 밑 제일 오른쪽엔 쳇베이커인가? 듣고싶당...
저 LP들이 그저 장식용이 아니라면 아마도 쳇베이커는 주로 낮보단 저녁에 틀지 않을까 싶네요.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원래 처음에 음료만 주문했다가 뭔가 하나 씹고싶어서 디저트도 추가했어요.
검색해보니 버터바인듯요? (뭐 메뉴명을 제대로 기억하는게 없네요...)
음료는 진짜 굉장히 진했어요. 사진만 봐도 진해보이죠?
최근에 맛 본 음료들 중에선 최강 달다구리였어서 요 맛은 임펙트 있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달달한 음료 좋아하신다면 이거 적극 추천이요!!
저는 너무 단건 취향이 아니라 ㅜ_ㅜ
포장지가 늬낌있는 버터바
요건 식감이 진짜 꾸덕꾸덕했구요,
버터바라는 디저트는 처음 맛보기도 했고 카페에서 파는 거 자체를 처음봤어요 저는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원래 알던 디저트였다면 음료를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루 제가 주문했던 음료보다는 아메랑 잘 어울릴듯한 느낌!
이상 더운 날 피신하러 들어갔다가 아주 잘 쉬다 온 카페 샵원이었습니다.
요번 포스팅 먼가... 의식의 흐름대로 자꾸 핀트 샜던 것 같은데 이해 바랍니다... 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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