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눅
대구 앞산 갬성 가득한 예쁜 카페
앞산 핫플로 이미 유명한 카페 '아눅'
나는 두 번 다녀왔는데, 하루는 완전 쨍쨍한 맑은날이었고 또 하루는 비가 확 쏟아지는 날이었다.
맑은 날은 원래 좋고~ 비 오는 날도 운치있고 분위기 있어서 또한 좋았다.
베이커리류도 갖춰진 아눅 카페
우리도 빵 두개 고르고 각자 음료까지 주문했다.
아눅은 여기저기 예쁜 포인트가 너무 많은 카페인데,
그만큼 손님도 많아서 사람 안걸리는 쪽으로 사진 찍으려 하다보니 다방면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다. ㅠㅠ
주문하는 곳 뒤로 있던 유리창 뷰도 넘 예뻤고, 그냥 군데군데가 다 이쁜 카페임 여긴!
첫 번째로 방문했던 맑은 날
우리는 한 층 올라가서 테라스 같은 곳에 자리잡았다.
이 때는 5월에 방문해서 날씨가 많이 더운 편은 아니라 야외석이 가능했음!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던 풍경도 넘 예뻤다.(찰칵)
음료는 뭐 시켰었는지 메뉴명이 전혀 기억 안나는뎅
뭔가 달다구리한거였던 기억이...
테이블 위로 햇살이 예쁘게 들어와서 사진이 잘 찍혔다.
커피가 담긴 종이컵도 뭔가 이쁨.
크림 들어있는 빵 칼로 써는데 크림이 쏟아짐.
빵은 못 참지 ㅠ...
내가 앉았던 테라스자리 대충 이렇게 생겼다.
기와지붕 보이는 쪽 뷰가 참 인상적이다.
옆으로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앞산 아눅 공식 포토존인듯한 옥상이 나온다.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기서 인증샷 많이 남기시던데, 난 왜 안올라가봤지? 호오...
내 등뒤로는 앞산 뷰 !
초록초록 완전 싱그러움~
이건 두 번째로 방문했던 7월 사진
밖에 비가 약간씩 왔었는데 앉아있다보니 완전 화아악 쏟아졌다.
한 층 올라가봤다가 사람이 많아서 다시 내려갔다.
내려가기 전에 비어있던 창가자리 기와지붕 뷰가 예뻐서 찰칵!
이 때도 빵 하나 같이 주문했었지.
근데 음료가... 5월에 주문했던거랑 똑같은건가?
여튼 이 빵도 맛있어서 커피랑 완전 잘 먹었당.
내가 앉았던 자리의 갬성적인 한 구석
포스터 하나 무심히 붙여놓은것도 예쁘구먼.
창밖으로 비가 진짜 억수같이 쏟아졌었다.
큰 창을 통해 비 쏟아지는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음...
비 오는거 구경하는건 넘 좋다. 시원한 느낌!
수다 떨고 앉아있다보니 어느새 비도 거의 다 그쳤고
카페에서 나오니 우방타워(라고 부르는게 더 익숙한 나이...) 쪽으로 보이는 노을뷰가 넘 예뻤다.
앞산에서 약속있는 날에는 아눅이 또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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