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아버지와 공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그리고 누나들 형 동생과 함께 살고있는 5살 소년 제제. 그는 한번씩 심한 장난을 쳐서 가족들에게 욕 먹고 얻어맞기 일쑤다. 여느 꼬마들처럼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맛있는걸 먹고 선물 하나쯤 받고싶어했지만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불가능했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밤새 내놓았던 운동화 속엔 아무 선물도 들어있지 않았다. (ㅂㄷㅂㄷ) 감정이 북받쳐올라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아빠가 가난뱅이라서 싫다는 말을 하필 아빠가 들어버렸고,(OMG...) 아빠의 슬픈 눈이 내내 제제의 머릿속을 떠다니며 괴롭힌다. 죄책감을 느끼며 슬퍼하던 제제는 아빠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선물을 사드리고자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새벽부터 구두닦이 통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요 어린것이...) 행복한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