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가든
대구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양식 맛집
울산에서 놀러오는 친구랑 금요일 저녁 만남!
나이들고나선 평일에 시내 나갈 일 정말 없는데
오랜만에 불금을 시내에서 보내려니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요즘도 불금이란 말 쓰쥬? ㅎ...)
삼덕동부터 쭈우욱 살펴보다가 차 끌고 오는 친구의 편의를 위해!
국채보상공원 주차장 근처 맛집 '리프가든'으로 정했어요.
위치도 괜찮은데 식당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딱 좋아보이더라구요.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어요.
이 때 봤던 트리가 제가 올 크리스마스 전에 본 트리 중 제일 예뻤어요!
영롱영롱 ✨
🎄 너무 예쁜 트리 🎄
친구가 타지에서 오다보니 도착 예정 시간이 정확치 않아서 예약을 못했는데
저희 앞에 대기팀은 없었지만 만석이라 조금 기다려야했어요.
금요일 저녁 시내가 다 그렇지 싶어서 묵묵히 기다림 ㅎㅁㅎ
리프가든은 전체적으로 어둑한 분위기의 식당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들과 식물들로 꾸며져 너무 예쁘더라구요.
데이트나 소수모임 맛집으로 딱 좋은 것 같았어요.
각종 보틀 와인이 보이고
한 잔 하고싶었지만 혼자만 마시는건 별로라 패스 ㅠㅠ
저희가 기다림 끝에 안내받은 자리~
입구로부터 제일 안쪽에 위치한 테이블이었어요.
테이블에도 식물이 있어요. 🌱
저희 자리는 바깥 구경도 할 수 있게 창 밖이 훤히 보이는 자리였어요.
주문은 편리하게 자리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음식 가격을 찬찬히 보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더 좋았어요!
요즘 양식 맛집들, 특히 이렇게 예쁜 분위기의 식당들은 음식 가격대가 좀 높은데
여기는 위치와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이 너무 합리적이게 다가왔어요.
미리 생각해뒀던 뇨끼와 파스타를 주문!
앉은 자리에서 찍어본 사진
친구가 대구사람들 왜케 옷 예쁘게 입고 다니냐며 칭찬일색 ㅋㅋㅋㅋㅋ
대구 패피들 평균을 깎아먹는 나란 존재도 있단다. 껄껄
물도 예쁜 주전자에 주네여.
앞에 주문이 밀려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음식들
가격 보고 양이 좀 적을랑가 싶었는데
양도 적당히 많고 특히 중요한건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친구가 바질파스타 궁금하대서 시켰는데 제 입맛에도 딱 ㅎㅎ
그리궁 뇨끼도 처음 먹어본대서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넘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멀리서 놀러 온 친구가 다 만족해 하니까 제 기분이 더 좋았어요.
인스타 스토리에 트리 사진 올렸더니
아는 언니가 어딘지 궁금해해서 여기서 약속이 또 잡힌 중 ㅋㅋㅋ
대구 시내 연말 모임장소로 리프가든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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