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 커피하우스
대구 죽전네거리 조용히 차 마시기 좋은 카페
어제 다녀온 따끈한 카페 후기
저녁에 죽전네거리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요,
혼자 한 시간 정도 미리 도착해서 카페에 들렀어요.
알고보니 현재 가오픈 기간이라는 새로 생긴 카페였어요.
감삼힐스테이트센트럴 상가라서 주차하기도 괜찮을듯!
안에는 바테이블 제외 4-5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작고 아늑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게
메뉴판을 보는데 음료 가격도 착하더라구요!
저는 식전이라 간단히 차를 마셔볼까 하고 맛을 여쭤봤더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맛 차이를 설명해 주셨어요.
상큼vs구수 중에 저는 구수 선택!
겐마이차 3,500원 주문했어요.
참 저렴하쥬?
적당히 괜찮은 2인석에 자리 잡고
앉은 자리서 찍어본 카페 내부 모습들
카운터 옆에 붙은 바테이블 좌석도 보이구요
책도 여러 권 꽂혀 있었어요.
만화책들이 보이는데 저거 강철의연금술사인강?
뭔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화질 깨져서 명확히 안보이네요.
어릴 때 진짜 재밌게 봤던 애니인뎅 ㅋㅋㅋㅋㅋ
내부 분위기는 가을,겨울과 잘 어울리는 느낌?
깨알 크리스마스 느낌나는 장식도 보여요.
귀여운 식탁보 데코들도 느낌있구요,
야외를 바라보는 혼자 앉기 괜찮은 자리들이 있어서
저처럼 일행없이 방문하기도 좋아보이는군영
제가 주문한 차가 나왔어요.
맨들맨들 초록색 쟁반과 깔맞춤 초록띠를 두른 찻잔
설명해주신대로 구수하고 좋았어요.
한 시간 정도는 머물겠지 싶어 책 한 권 챙겨왔는데
친구들 중 일찍 도착한 애가 있어서 채 삼십분도 못 머물고 나왔네용.
짧은 방문에 아쉬웠는데 또 갈 일이 있겠죵!
옛가요가 흘러나와 가게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렸는데🎵
다음엔 죽전에서 약속 있을 때 친구들과 가봐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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