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독서 - 이희인 지음 선물로 받은 책. 나는 책을 선물로 받는 것을 좋아한다. (여태 책 선물을 받아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라, 내 주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만... 헷) 다른 선물도 좋지만, 책을 선물로 받으면 선물 받았을 당시의 상황이 유독 더 잘 기억나기도 하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샀을 책일 테니, 내가 가진 다른 책들보다도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된다. 이 책을 읽었을 당시의 나는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확 꽂혀있었다. 안 그래도 읽을만한 여행 관련 책을 찾아보고 있던 차에 받은 선물이라 이 책을 받자마자 제목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는 타입이 아니라... 아껴 읽는 타입이랄까? 그래, 아껴 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