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참숯불장어
대구 죽전역/감삼동 민물장어 맛집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한 번씩은 먹게되는 음식 장어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셋이서 하는 곗돈으로 몸보신을~
다들 요즘 바빠서 (나 빼고 왜 다 바빠...?) 정말 오랜만에 모였지만,
만나기만 힘들 뿐, 의견 조율은 참 잘되는 우리 ㅋㅋㅋ 굿뜨
비싼 장어지만, 셋 다 바로 콜 해서 곗돈으로 플렉스 조아조아 ~_~
친구가 근처에 장어집이 있대서 따로 검색도 안해보고 갔어요.
주로 예약한 손님들이 올 것 같은 느낌의 가게
중간에 긴 테이블들 빼고는 다 개별룸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모임하기 참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예약 없이 와서 바로 3번 방으로 안내받았어요.
참으로 심플한 메뉴판
장어구이 3인분 주문
소금구이로 통일했어요. 어차피 찍어먹을 양념장은 주시니까유!
1인분 43,000원의 거금이지만 곗돈이라 그런가 내 돈 안나가는 느낌 ㅋㅋㅋㅋㅋ
위험하다 위험해...
깔끔 간결한 상차림
죽은 밍밍허이 제 스탈 아니었어요.
한 입 먹고 말았는데 딴애들은 잘 먹더라구여.
명이나물같이 생긴 저건 케일인가? 싶었는데 케일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장어 뼈를 저렇게 주시길래 으잉? 싶었는데,
역시 먹어 본 넘은 잘 먹더라구요. 저는 안먹었음...
직원분들 편하시게 셋팅해놓은건지 룸 안에 웬만한 집기류가 다 있었어요.
0.5배 줌으로 찍어 본 테이블 풀 샷
직원분께서 장어구이 끝까지 다 케어해주시는데
요런거 뻘쭘하신 분들은 곤욕일수도... 저도 약간 그런 편이긴 해서 ㅎㅎㅎ
낯선 사람이 같은 공간에 계속 있으면 뻘쭘하고 뭔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욬ㅋㅋ
(그래서 오마카세 이런데도 딱 한 번 가봄...)
각설하고 장어 사진 보십셔
소급 챱챱 쳐서 구워주시는 장어
이랬는데
요래 됐그든예~
(라는 릴스 음원이 생각나네여.)
아름답게 정렬 해주심.
꼬리가 두 개라 셋이서 서로 '니가 먹어~ 아냐 니가 먹엉~'
이러고 있는데, 이모님께서 한 마리 더 있으니까 그럴 필요 없다고 교통정리 해주심.
마무리는 된장에 밥으로
집된장 향이 강렬쓰
구수하지만 저는 시중된장이 더 조아유.
여튼 곗돈으로 몸보신 잘 한 저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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