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체험

시호일 :: 강릉 감성 게스트하우스, 혼자 여행에 추천!

92쪽 2019. 8. 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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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감성 게스트하우스 :: 시호일

 

강릉으로 혼자 2박3일간 여행을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쉬엄쉬엄 쉬어가는 것을 테마로 잡고싶어서,

파티 없이 조용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예약했다.

바로, 강릉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시호일 !

 

인터넷에 강릉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곳이 나오는데, 주로 저녁에 광란의 바베큐 파티(?)를 하는 곳들이었고, 내 여행테마와는 맞지 않아서 더 열심히 찾아본 끝에 시호일 게스트하우스를 알게되었다.

 

위치도 강릉 시내쪽과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정도라서 여고시절 떡볶이, 바로방, 카멜브레드, 홈플러스 같은곳은 다 걸어서 다녀왔다.

 

시호일 게스트하우스 앞마당 전경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기분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_+

2층 주택을 개조한 새하얀 게스트하우스 건물과 그 주변 곳곳의 초록초록한 나무들, 그리고 돌담위에 얹어진 자그마한 간판까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들 !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입구조차 깔끔하고 예뻐서 찰칵!

문을 열고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2박을 예약한 여성 도미토리룸에 안내를 받았다.

 

아까 들어갔던 입구로 다시 나와서, 옆의 별채 지하로 내려가니까 내가 묵을 여성 도미토리룸(5인실)이 나왔다.

시호일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여기를 1층이라고 부르고, 체크인을 하는 리셉션이 있던 곳을 2층, 그리고 그 위층을 3층이라고 칭했다.

게스트하우스 옆쪽으로 비탈길이 져서, 건물 앞에서 봤을때는 1층이었던 곳이 뒤편에서 봤을때는 2층이기 때문인듯 했다.

여성 도미토리룸 문을 열고 들어가서 제일 안쪽 침대가 내가 이틀을 묵은 자리!

총 5인이 묵을 수 있는 이 방은 1층 침대 5개로 이루어져있고 커튼을 칠 수 있어서 안에서 옷 갈아입기도 좋고, 도미토리지만 독립된 공간을 쓰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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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두 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녁에 쓰고 다음날 아침에 쓰기 딱이었다.

이틀 연박을 해서 이튿 날 외출 후 돌아와보니 새 수건 두 장으로 교체가 되어있었다.

수건도 남들이 많이 쓴 흔적 없이 깨끗 뽀송해서 좋았음 !

 

내 공간 ㅎㅅㅎ

세 면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포근한 느낌 가득 !

위에 밝은 조명이 달려있어서 책도 읽고~ 남들한테 피해 끼치지 않고 잠들기 전까지 밝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당.

그리고 포슬포슬한 화이트 침구가 편안해서 꿀잠도 잤다.

zzZ

 

화장실 두 칸 / 샤워실 두 칸 그리고 세면대도 두 개

게스트하우스 안 어느 곳을 가도 이렇게 깨끗하고 예뻤다.

되게 정리정돈과 관리가 잘 되고있는 게스트하우스인듯 !

 

화장실에는 손 씻을 수 있는 미니 세면대랑 거울이 있고

 

샤워실에는 바디클렌저 / 샴푸 / 린스 이렇게 세 가지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파우더룸 공간에는 드라이기 두 개 !

이 공간들은 별채에 있는 여성도미토리 5인 & 대나무 더블룸 2인 총 7명만 쓰는 공간이다.

인원이 많지 않아서인지 아침에 씻을 때도 사람들이랑 동선이 많이 안겹쳐서 편하게 씻고 머리 말리고 했다.

 

여기는 체크인을 했던 2층 리셉션 앞 공간인데, 여기서 이틀 조식을 다 먹었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장난아니다...(엄지 척!)

 

그리고 조식이 맛있었던 시호일 게스트하우스 ~_~

감자,계란 오믈렛 (맞겠지) 이랑 샐러드 그리고 모닝빵 조합 굿!!!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없이 딱 적당했고,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아이스커피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내려놓으셔서 조식이랑 같이 먹었는데 꿀조합이었당.

 

체크아웃 하던 날 조식을 먹고나서 구경하러 올라가봤던 3층

4인 도미토리 & 더블룸이 있는 공간인데, 테라스가 예쁘게 마련되어 있다.

 

 

나처럼 무더운 여름 말고, 선선한 날씨에 이 곳을 찾는다면

이 테라스에 앉아서 충분히 휴식하며 기분좋게 보낼 수 있을듯!

 

강릉에서 파티 없이 조용한 느낌의 게스트하우스를 찾는다면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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